의『다섯 잔의 술(五勺の酒)』고찰* 中野重治 과 을 중심으로- -敗戰 「未練」 박성희 seongheeo2@paran.com 권혁건 *** *** kwon6134@hanmail.net <要旨> 『五勺の酒』は中野重治が敗戦直後の一九四七年一月号の『展望』に発表した短編である。この 作品は旧制中等学校であり、戦後も教職に就いている主人公が友人に宛てた手紙という形、いわゆ る書簡体小説である。 中野重治が敗戦後第一作の「五勺の酒」を書くにあたって、その主人公の職を教師としたことの意 味は重いのである。今この教師は敗戦の日から一年と数月をへて手紙を書いている。敗戦後の時間 から戦中・戦時下を振返り、彼は多くの教え子や部下の教師を戦地に送らねばならなかった罪の深 さを悔いている。しかし「五勺の酒」の卓越はその犯した罪への彼の悔いを戦後批判として形像化 していることにある。彼は、彼の罪を戦後もそのあとも癒すことなく連続させ、したがって彼の犯 した罪が戦後とそのあととの日本をかたちづくる基底とされてしまうことへのいたたまれない予感に おののいている。日本の<学校>は、明治期以降から国家の強い統制下にあったが、とりわけ昭和 十年代の高度国防国家における教育統制は厳重をきわめた。それは<学校>を思想統制の基礎とし たことにあったが、そればかりでなく、昭和十二年以降は、軍需要員の人的資源の豊富な供給源が <学校>だったからであった。兵役年齢に達した男子は戦地へ、それ以外の女子と低年齢の男子は 軍需工場へ、戦争は、多くの学生・生徒の時間と生命を奪って飽くことがなかった。中野重治は、 第四高等学校時代からの友人である秋山善次という人の経歴を借りて「五勺の酒」を書いた。この 友人の具体的な経歴を通して、戦争の時間を教師である人間がどのように生かされたかを、また生 きねばならなかったかについて探ってみた。 主題語 : 未練(regret), 天皇制(Imperial system), 敗戦(defeated in World War Ⅱ), 敎師(teacher), 詔勅(rescript) 1. 들어가기 다섯 잔의 술』은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 이하 中野重治)1)가 敗戰 직후인 1947년 『 * 이 논문은 2008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KRF-2008-323-A00011) 120 日本近代學硏究……第 24 輯 월호『展望』에 발표한 단편이다. 이 작품은 舊 制度 중등학교에서 戰後에도 敎職에 종사하고 있는 주인공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 형태, 소위 書柬體 소설이다. 1924(大正13)년, 22세에 第四高等學校를 거쳐 東京帝國大學 文學部 獨文科에 들어간 中野重 治는 재학 중에 하야시 후사오(林房雄)2)등과 함께 新人會3)의 맴버가 된다. 中野重治를 비평적으로 논하고 또 학문의 대상으로서 연구하는 의미에 대해 구리하라 유키 오(栗原幸夫)4)는「昭和라는 日本 近代史 속의 큰 波瀾을 몰고 온 문제로 가득 찬 한 시대 전체를 한 文学者의 作業과 그 삶의 方式을 통해서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의 지적처럼 中野重治에 대한 연구는 한 개인에 대한 문제인 동시에 日本의 근대라는 시대적 인 문제와도 결부된 중요한 문제임에 분명하다 하겠다. 『다섯 잔의 술』에 대한 先行論 중, 본 論과 관련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린 슈메이(林淑美)5)는『다섯 잔의 술』의 탁월한 점으로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한 후회를 전후 비판으로서 형상화한 점을 들고 있다. 나아가 辛亥革命 後의 魯迅의 모습을 통해 敗戰 後의 中野重治를 비교하고 있다. 광대한 歷史書보다도 魯迅의 小說評論 한편이 중국근대의 고난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쓰인 것이 역사서를 지배하는 무의미하고 평면적인 時間이 아니라 한 사람의 구체적인 피가 통하는 時間이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다섯 잔의 술』이 달성해 낸 것도 이 교사의 인간적인 시간을 통해서 전쟁과 그 직후의 역사를 읊고 있는 점이라 고 보았다. 오다지마 모토아리(小田島本有)6)는, 당을 절대시할 것이 아니라 비판 할 만한 점을 확실히 비판하지 않으면 폐쇄상태에 빠질 것이 자명하다. 외부에서 비판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서 그 조직이 안고 있는 위험을 부각시키고자하는 생각이 中野重治에게는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다고 쓰고 있다. 와타나베 나오미(渡部直己)7)는 中野重治가 天皇에 대한「묘사」를 의식적으로 삭제함으로 1 동의대학교 문화컨텐츠연구소 동의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 일본 프로레타리아 작가 등의 작품이 있다 년 참의원 의원 당선 의 소설가 평론가 출생 중퇴 를 중심으로 학생 들이 의 연구를 하고 있던 중 와 단체인 와의 를 계기로 일본의 합리적 개편을 목표로 해서 년 월에 결성된 데모크라시 에서부터 노동자도 참가하고 에서 를 개최 기관지 를 발행 후에 라고 년 월 이 는 을 명령받았다 참조 ** *** 1) (1902 1979) 福井県 出生, . 中野重治詩集歌のわかれ . 1947 . 2) (1903~1975) 昭和期 , , 大分県 , 東大 . 3) 吉野作造 東京大 赤松克麿․麻生久․宮崎龍介 , 普通選挙 , 吉野 国粋主義 洋人会 立会 演説会 , , 1918(大正7) 12 思想 運動 団体. 大正 潮流 , 全 国 各地 講演会․研究会 . デモクラシイ ( 先駆 同胞 ナロオド 改題). 1928(昭和3) 4 , 会 解散 . 4) 栗原幸夫,『文學』1979.12 5) 林淑美『昭和イデオロギ』平凡社,2005, pp.274~342 6) 小田島本有,「今月の文學探訪」,http://portal.doyu-kai.net/modules/tiny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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